경주시청사.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18일 2019년도 총 7개 사업 82억 8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15개 사업 60여억원 보다 37% 늘어난 금액이다.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자치단체의 지역현안사업과 국가지방협력사업, 재난안전사업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자치단체장의 신청에 따라 행안부가 심사·지원하는 교부세의 일종이다.

올 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지난 10월 오암교 개체공사 8억원, 경감로 붕괴위험지구 정비3억원, 금회 태풍 미탁 피해 항구복구비 27억2000만원과 태풍 타파 피해 항구복구비 52억8000만원이다.

또 지역 현안사업으로 안강 세심마을 진입로 확포장 20억원, 제2금장교 건설사업 10억원 2개 사업 30억원이다.

특별교부세로 총 7개 사업 82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5개 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지난15일 확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3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교부세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재원 확보에 힘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에 있어서 지역 발전과 재난안전 등 선제적 행정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선도 사업 발굴과 생활SOC사업을 위주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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