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숙 의원이 13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경기과천교육도서관·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열악한 교육연수원 환경과 직원복지환경에 대해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 들어왔더니 먼저 와이파이부터가 안 된다”며 “이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환경이 열악할 텐데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원장님은 파악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최창의 율곡교육연수원장으로부터 숙소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이어지자 김 의원은 “부족한 숙소 해결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대책을 세우고 예산을 신청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연수원에 적합한 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최창의 율곡교육연수원장이 “또 다른 애로사항으로는 근무평정이나 인사혜택 등의 혜택이 없기 때문에 직원들이 연수원 근무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교육원장의 역할이 바로 그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자리다.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직원들의 근무환경 뿐만 아니라 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도서관은 학교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의무이자 사명이다”며 의정부교육도서관이 담당하는 지역의 학교도서관 사서 미배치 학교가 얼마나 되는지 질의했다.

이와 함께 학교도서관에 사서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일반 도서관이 아닌 교육도서관인 만큼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해서 일선학교를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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