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오산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오산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오산시 사회통계를 검토·분석해 성별 현황·특성, 영성평등정책 수요 등을 파악하고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을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26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마치고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자문회의, 남촌동 주민·관련부서와 워크숍을 통해 비전·목표·가치·추진과제 등을 발굴했다.

또 양성평등 거버넌스 역량강화, 경제 참여 돌봄 체계 구축, 일상 안전·편의 증진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해당 용역은 지역정책·발전과정에 여성·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오는 2020~2025년까지 양성평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최병훈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장, 강진화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장, 정미선 소비자교육중앙회 오산시지회장 등 여성 단체장과 이병희 오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오산시의회, 관계 부서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2020년에는 추진기반 구축, 시민참여단 구성 등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여성가족부에 신규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