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역 기업체 직원 370명을 초대해 가족친화 행사인 ‘광양시 가족 놀터’를 2차례 개최했다.

1차 행사는 지난 달 26일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으며 2차 행사는 지난 9일 광양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부모의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가정을 위해 아이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어린이 인형극을 시작으로 안전놀이 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입구에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솜사탕 선물 준비 등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레크리에이션에서 공 굴리기, 지네발 자전거, 색판 뒤집기, 통 쌓기 등 자녀와 부모가 협동하여 다른 가족과 승부를 겨루는 등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3명의 자녀와 함께 참여한 부모는 “평소 아이와 자주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많았는데, 가족 놀터 행사를 통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좋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임신·출산, 보육 지원 등 각종 경제적 혜택과 함께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드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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