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통진, 양촌, 하성, 월곶, 대곶 등 경기 김포 북부지역 5개 읍·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과가 7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알렸다.
앞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선7기를 출범하며 보건의료 취약지역인 북부 5개 읍·면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2보건소 건립을 주요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왔다.
개소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철도가 개통되는 등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한반도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지역 간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 “제2보건소 건립으로 취약한 북부지역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건소가 사우동에 있어 북부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많이 불편했을 것”이라며 “보건의료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제는 가까운 북부보건과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으로 개소식을 미뤘던 북부보건과는 지난 9월 조직개편 때 신설됐다.
통진읍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맞물려 건립될 제2보건소가 개소하기 전까지 통진읍 메디컬타워 4층에서 보건·의료 업무를 수행중이다.
북부보건과는 특히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5개 읍·면의 특성을 고려해 치매조기검진 등 통합관리, 재활운동, 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 대상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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