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달 29일 인도에서 국내입국자 중 올해 첫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며 증상은 수양성 설사, 구토, 심한 탈수 등으로 빈맥, 근경련, 저혈량성 쇼크,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 콜레라 발생 지역이나 유행지역을 여행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며 해외여행 동안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끊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음식 조리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콜레라 잠복기 동안(수 시간∼5일)에는 건강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구토, 설사 등 콜레라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에 문의 후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현란 감염병관리팀장은 “콜레라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집단 발생의 우려가 커서 발생 즉시 방역조치를 취해야 하는 감염병이다”며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의료기관은 지체없이 보건소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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