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경주 감포 인근 해상에서 야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5일 경주시 감포 인근 해상에서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 야간 불시 상황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장 구조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포항해경 이종욱 서장은 이날 새벽 6시경 경주 감포 동방 약 10km 해상에서 전복선박 사고를 가상으로 감포파출소 신형연안구조정에 직접 승선해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야간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절기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선박의 전복, 화재, 침수 등 다양한 사고를 대비해 최 일선 파출소 근무자들의 긴급 출동태세 및 현장 구조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경북 동해안 어업인의 삶의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 서장은 이날 현장에서 “해상에서 상황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초동조치가 사고의 장기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현장대응 만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다양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현장 구조대응 능력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