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만 65세(1954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질환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 조속히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만 65세 이상(1954년 이전 출생자) 중 미접종자도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균이라고 인식되어오고 있지만, 폐렴뿐 아니라 균혈증,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만65세 이상 어르신에서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 80%로 치명적이나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조기발견이 어렵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무료접종 중인 ‘23가 다당질 폐렴구균 백신’은 만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 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한다.
전현란 감염병관리팀장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도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심한장애인, 국가유공자)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 중이다”며 “항체는 예방접종 후 2주 뒤에 형성되어 접종 후 6개월까지 면역력이 지속되므로 독감 유행 시기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11월 15까지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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