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광양제철소본부에서 '희망날개’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날개 사업은 광양과 포항 지역 장애인들에게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전달식을 통해 장애인볼링 국가대표이자 금메달리스트 신백호 선수, 장애인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 최형철(전남) 선수, 의족 없이 어렵게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엄마와 시각장애를 딛고 도전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를 포함한 총 8명의 지역 장애인들에게 수동휠체어, 의족, 시각장애인용 노트북 등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포스코 양원준 기업시민 실장 및 최숙좌 광양시 사회복지 과장, 이종용 광양장애인 복지관장과 수혜자 등 총 15여 명이 참석했다.

질병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채, 어려운 형편상 의족 없이 10여 년을 살아온 K씨(여,36세)는 “아이 둘의 엄마가 되면서 처음으로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족이 생겼으니 아이들과 생애 첫 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11월 초 희망날개 2차 모집을 통해 7명의 수혜자를 추가 선정해 올해 총 15명의 지역 장애인들의 장애 극복과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휴먼스 운영을 통해 250명의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포스코1%나눔재단의 희망날개 사업을 장애인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희망공간 사업으로까지 확대해 지역사회에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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