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엔지니어링 정철섭 대표(좌측)가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있다. (승진엔지니어링)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승진엔지니어링이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19년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선정기업 인증식’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승진엔지니어링(대표 정철섭)은 ‘2019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임원역량 테마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신용등급 BB 이상, 2년간 매출액 증가, 전년도 수익률 순증가 등 기준을 만족한 중소기업 신청자 가운데 재직자 평점 상위 30%에 든 기업을 선별한다.

청년이 선호하는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지역별로는 서울 337곳, 경기 163곳, 대전 27곳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 227곳, IT·웹·통신 198곳, 유통·무역·운송업 71곳 등이었다.

최우수 중소기업은 승진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진명홈바스, 테키스트, 코미코, 리스너, 슈피겐코리아, 위드텍, 로쏘 등 8곳이다.

대한상의는 28일 최우수 기업 인증식을 열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8개 최우수 기업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박용만 회장은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1년여간 보니 알려지지 않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았고, 청년들도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승진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공장에서 사용하는 압력용기·타워 등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1990년 설립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이 회사의 특징은 ‘장기근속자’가 많다는 점이다.

정철섭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자주 어울리는 편이다”면서 “회사 차원에서도 상조회, 전직원 해외여행 등 직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고 장기근속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승진엔지니어링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독거노인·새터민 지원, 소년·소녀가장 급식비 지원, 소외계층 돕기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승진엔지니어링(정철섭 대표)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증한 일하기 좋은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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