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희영 용인시의원(풍덕천2·상현1·상현2동)은 28일 제2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 시립장애인 오케스트라 졸속 추진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시가 시립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난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편성한 후 2차에 걸쳐 단원 공개모집을 하였으나 아직까지 단원을 한명도 모집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집행부가 철저한 준비과정 없이 독선적으로 예산 편성 및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집행부는 장애인오케스트라 구성을 위한 예산편성에 하자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예산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립예술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조례를 재정비해야 함을 강조하고 용인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이미 폐지되었음에도 용인시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부칙에 시립예술단 필요 경비를 시 일반회계에서 지출토록 한 규정을 넣은 부분에 관해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민간의 장애인 오케스트라 벤치마킹, 지역 내 기업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등을 통해 민간 중심의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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