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평택 YMCA에서 열린 이웃분쟁조정인 간담회에서 유승영 의원(오른쪽줄 위에서 두 번째)이 발언을 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유승영 평택시의원은 24일 평택 YMCA에서 갈등관리 및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이웃분쟁 주민자율화해조정인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승영 의원을 비롯해 이웃분쟁 주민자율화해조정인 양성과정 수료자, 평택 YMCA,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 간 첨예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갈등 화해 조정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화된 교육, 전반적인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센터 설립 및 프로그램 지원, 읍면동별 주민자율조정 네트워크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승영 의원은 “갈등 당사자들의 관계를 단절시키지 않고 문제를 풀어가는 방안을 통해 주민 간 단절된 관계가 회복돼야 공동체가 살고 나아가 지역사회가 건강해진다”며 “시민이 직접 현장에서 참여해 풀어가는 방식으로 지역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7월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웃 간 분쟁을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이웃분쟁 주민자율화해조정인’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과정은 주민분쟁 자율조정기구 사례, 대화설득법, 조정노하우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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