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러 3개국 7개 도시대표가 UMCA 발전을 위한 합의서 서명식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한국, 중국, 러시아가 동북아시아 기계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창원에서 모였다.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UMCA) 회원도시인 한.중.러 3개국 7개 도시는 동북아 기계산업의 공동발전을 논의하고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임시총회와 함께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동북아기계산업도시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동북아 기계산업도시연합 총회에는 우리나라의 창원시를 포함해 안산시, 포항시, 시흥시, 중국의 위해시, 위남시, 러시아의 콤스몰스크 나아무르시 등 총 3개국 7개 도시대표가 참가했다.

이번 총회는 회원 도시별 주제발표와 함께 UMCA 발전을 위한 합의서 서명식, 차기의장도시 선임 등을 통해 회원도시간 교류협력 및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창원총회에서는 기존 회의중심의 총회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위아 등 창원시 관내업체 36개사 117개 부스를 포함한 국내외 131개사 435개 부스가 참여하는 ‘2011 국제공작기계부품전’을 동시에 개최해 관련 산업분야의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UMCA 총회 참가자인 유리 에시포프 러시아 콤소몰스크-나아무르시 제1부시장은 “이번 총회처럼 동북아 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을 공유하고 상호 노력하다 보면 세계적인 연합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도시 간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세계경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동북아산업발전 방안과 UMCA의 위상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UMCA총회는 러시아 콤소몰스크-나아무르시에서 개최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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