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개 시·군 공무원노조와 직협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가입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 4개 시·군 공무원노조와 직협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에 가입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경기도 공무원을 대표하는 노조가 됐다.

남양주, 하남, 여주, 양평 4개 시·군 노조·직협은 23일 공무원노조 경기본부 사무실에서 가입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가입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4개 시·군 공무원노조·직협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이번 4개 시·군 노조·직협이 공무원노조에 가입함에 따라 경기지역본부는 20개 시·군에 조합원 1만3000명으로 늘어났다.

4개 시·군 노동조합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원노조 건설 과정에서 해고돼 아직도 복직하지 못하고 있는 136명의 원직복직과 공무원 노동자들의 온전한 노동기본권 쟁취 등 대정부 교섭을 통한 공무원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경기도 4개 시·군 공무원노조·직협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지부장들은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노조 가입을 통해 조직 강화와 공무원 노동자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심혈 ▲공직사회를 내부로부터 혁신 위한 최선의 노력 ▲상식이 통하는 공무원 조직 건설 ▲최근 해직의 아픔으로 고통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한 故전 대곤 조합원에 대한 애도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앞장 등 결의를 밝혔다.

4개 시·군 공무원 노조 지부장은 경기 남양주 엄강석 씨, 여주 백광현 씨, 양평 홍승필 씨, 하남 한병완 씨 등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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