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산중학교에서 열린 오산학생토론리그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지난 19일 오산중학교에서 초·중 28개교, 54개팀, 162명이 참가한 2019 오산학생토론리그‘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시작돼 매년 2회 열리고 있는 오산학생토론리그는 오산시의 대표적 교육 브랜드인 ‘토론문화 활성화’ 사업의 핵심이다.

이 대회는 실전 경험을 통한 스피치, 주제 분석, 논거 제시 등을 통해 토론역량을 강화하고 토론문화를 활성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2차전에서 초등부는 ‘본 의회는 부모자격증 제도를 도입할 것이다’ 중등부는 ‘본 의회는 형사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 전 언론보도를 전면 금지할 것이다’로 우리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토론했다.

학생들은 각 주제에 대해 찬성·반대측 입장에서 논거를 개진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시는 단순 경쟁 토론 방식을 지양하고 3:3 의회식 토론을 기반으로 ‘오산식 디베이트’를 적용해 학생들이 다방면의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토론사업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민주시민 양성, 소통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