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조치로 살수차가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21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행정·공공기관 발주 공사시간 단축을 시행했다.

이날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비상저감조치는 20일 오후 5시 15분 기준 21~22일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발령됐다.

수원시는 행정·공공기관 143개소에서 직원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자원회수시설 소각량 15, 하수처리시설 슬러지 처리 7%를 감축했다.

또 행정·공공기관이 발주한 55개 공사장 운영시간을 50% 단축했다.

시는 분진흡입차·살수차를 각각 4·12대 인차해 평시보다 확대 운행하고 민간 대기배출사업장, 건설 공사장을 지도·점검하는 등 조치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예비비상저검조치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대중교통 이용, 불법 소각 금지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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