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자율방재단,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유관기관, 재난담당 공문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겨울철 재난대비 민·관·군 관계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자율방재단,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유관기관, 재난담당 공문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겨울철 재난대비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중심의 선제적 사전대비로 상황관리체계유지, 교통소통대책, 시민생활 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올해도 인명 및 재산피해와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2019~2020년 겨울철 재난 대책과 관련해 선제적 사전대비를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폭설, 한파, 강풍, 풍랑 등 자연재난에 따른 총 5단계 근무체계를 편성해 24시간 상시체제로 상황실을 운영한다. 5단계 근무체계는 상시대비체제, 사전대비단계인 준비단계와 비상단계 1,2,3단계로 편성된다.

특히 올해 한파는 15년 만에 가장 빠른 10월 초부터 이른 한파 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 것으로 예상되며 폭설 또한 잦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폭설에 대비해서는 설해대책 전진기지(야적장) 4개소를 운영하고 제설자재(친환경제설재, 염화칼슘, 모래 등) 구입과 제설장비(살포기 61대, 제설기 24대, 자동염수분사장치 10개소 등)에 대한 점점정비를 완료했다.

또 트랙터용 제설기 279대 및 자주식 제설기 21대, 제설 브로어 72대 등을 읍면동에 배치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보도 등 제설취약구간에 대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방서, 교육청, 군부대, 삼천리 도시가스, 한전, 가스안전공사, 농어촌공사, 건설기계협회, 열관리시공협회, 건설자원협회,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공무원간 협업을 통한 제설작업으로 올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도 설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및 사전준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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