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은 15일 여성문화관옆 도시숲길에서 포항시 시승격 70년을 기념하는 2019년 하반기 여성문화관 ‘그린웨이 Seventy70 마켓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15일 여성문화관옆 도시숲길에서 포항시 시승격 70년을 기념하는 2019년 하반기 여성문화관 ‘그린웨이 Seventy70 마켓’ 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포항시 시승격 70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그린웨이 Seventy70 마켓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사회 경력이 단절된 청·장년 여성들이 다시 일하는 여성으로 자리매김하는 리턴맘 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1인 창업 현장 학습’ 의 공간을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의 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총 100개 팀 450여명이 참여했으며, 개인 셀러, 여성문화관창업 학습동아리 및 수강생의 독창적인 핸드메이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수강생 개인 셀러 46팀, 정규강좌 20팀, 학습동아리 10팀, 원데이클래스 3팀, 여성자원활동센터 5팀, 사회적기업 6팀, 공익부스 10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각과의 협업으로 북구보건소, 일자리추진단에서 1:1 맞춤형 취·창업 컨설팅 및 정보제공을 위한 다양한 공익부스도 함께 운영됐으며, 여성자원활동센터 푸드마켓, 취미동아리의 버스킹 공연, 그리고 원데이클래스까지 이색적인 테마 공간도 함께 조성해 찾아오는 시민들에게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배움을 통한 나눔의 실천을 위해 셀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수익금 전액은 포항시 독거노인 45세대를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에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장숙경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그린웨이 Seventy70 마켓이 우리 포항 여성과 청년들에게 취·창업의 꿈을 이루는 도전의 기회가 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평생학습이 단순한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취·창업의 준비 과정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발굴할 것이며, 새로운 일자리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