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기념촬영 모습. (분당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서장 유현철)는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한국투자저축은행 직원 A(36)씨에게 감사장과 미니흉장을 수여하면서 29번째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3시께 고령의 노인 손님이 현금 4000만원의 거액 출금 요청을 이상하게 여기고 출금 용도를 물어보자 손님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보이스피싱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 은행원 A씨는 112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손님의 진술을 청취한 바 “둘째 아들이 사채업자에게 붙잡혀 있다”는 답변을 듣고 전형적인 전화 금융사기임을 직감한 후 둘째 아들의 신변이 이상 없음을 확인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게 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시민경찰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고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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