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이 지난 14일은 현곡면과 천북면 일원에서 50사단장250여명의 장병이 작업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태풍 ‘링링’, ‘타파’와 ‘미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를 지난 9월 말부터 계속 이어가고 있다.

시는 공무원과 50사단 산하 군 장병 등 1300여명을 투입해 쓰러져 있는 벼를 세우고 낙심하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4일은 현곡면과 천북면 일원에서 50사단장250여명의 장병이 작업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엄용진 50사단장은 “군 본연의 업무가 있지만 벼 도복 등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우리 사병들이 손발을 걷어붙이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한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간식 등 위문품을 준비해 현장에서 수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국가 재난상황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니 경주시장으로서 마음의 짐을 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는 벼 세우기 작업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군 병력 지원 받아 오는 18일까지 농작물 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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