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최근 해외여행력이 있는 홍역환자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명이 발생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홍역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홍역 첫 발생 이후 지난 9일까지 총 188명이 신고되었다. 주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해외 유입사례였으며 광양시는 홍역 확진자가 없다.
홍역 유행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는 면역증거가 없다면 홍역 예방접종을 출국 전 최소 1회 이상 맞아야 하며 해외여행 동안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해외여행 후에는 홍역 잠복기(7~21일) 동안 건강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광양시보건소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한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 진료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의심환자는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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