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9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 수상 단체사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지난 10일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2019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재정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시책 정보를 공유해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내 23개 시·군에서 제출한 사례 18건 중 서면심사에서 창의성, 노력도, 예산절감 성과, 지속성, 전파성을 평가한 후 심사위원점수의 합산이 높은 상위 10건에 대해 발표를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활쓰레기 통합소각처리 및 매립장 운영방안 개선을 통한 예산절감’ 사례는 서면 매립장에서 매립하던 생활쓰레기를 천군소각장에 통합소각처리하고 천국소각장에서 발생한 폐토사와 소각재를 서면매립장으로 반입해 폐토사와 소각재 처리비용 130억 8000만원을 절감했다.

또 서면매립장의 사용기한을 4년 앞당겨 종료해 서면매립장 운영비용 6억8000만원을 절감한 내용을 인증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는 자체 개발한 무(無)복토 육묘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육묘작업과정을 생략하는 농법으로 재료비와 인건비를 절감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시는 이를 통해 벼 육묘 관련 지원 사업 예산 6억원을 절감한 ‘벼 생력화 무(無)복토 못자리 신기술 보급’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방재정을 운영할 때 창의성을 가지고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도 심사에서 선정된 2건의 우수사례는 오는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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