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유근기 군수)이 지난 3일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사업 선정에 이어 ‘2020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되며 공모사업에 연이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농림부가 주관하는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은 지난 6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9월 발표평가와 심사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곡성군은 전남유기농인삼과 함께 사업을 신청해 총사업비 7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전남유기농인삼 이옥신 대표(64)는 유기인삼 재배에 전국 최초로 성공한 인물이다.

유기인삼 재배를 위해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 결과 전국 최초 유기인삼 재배에 성공해했다.

지난 2007년 유기인삼 재배농가로 인증을 받았고, 2011년에는 전남 인삼유기명인 11호로 지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곡성을 명실상부한 유기인삼 메카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전국에서 찾아오는 유기인삼 교육생들을 위한 친환경교육장을 확대 조성한다.

또 인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기계 및 장비 등도 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농업환경에서 새로운 소득 틈새작물로 유기농 인삼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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