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원 의장과 배상신 의원이 태풍 ‘미탁’으로 떠밀려 온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8일 태풍 ‘미탁’으로 유입된 해양부유쓰레기 약 3톤을 수거했다.

이날 수거작업에는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40여명, 구룡포 읍민, 지역어업인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에 버려지거나 떠밀려온 초목류,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포항시의회는 이날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택가 인근부터 정리하고 이후 해안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인근 양식장의 피해 상황을 살폈다.

서재원 의장은 “잦은 태풍으로 피해가 심한 어업인을 돕기 위해 어장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해안 쓰레기 수거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해양쓰레기가 신속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 배치를 위한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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