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Feathers 포스터.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의 백조의 호수 재해석 공연 ‘Two Feathers’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오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안무가 정형일의 백조 시리즈 중 1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아르코예술대극장 초연 당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선과 악에 대한 인간의 집착·배척에 초점을 두고 갈등의 상징인 두 본성의 대립·다툼을 색의 대비를 통해 표현했다.

또 백조·흑조가 융합된 독특한 안무 구성, 생상스 Dying Swan의 해체·재해석 등 정형일만의 새로운 안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안무·연출을 통해 표현된 인간 내면의 모습과 컨템포러리 발레와 고전 발레를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인터파크·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석 1만원, 오스쿨티켓(초·중·고) 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11월 아시아 컨템포러리 발레 축제 Co.B.A(Contemporary Ballet of Asia)를 준비하고 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