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박물관 분관인 근대미술관(구 일본은행 군산지점)에서 내년 2월 17일까지 원로작가 이희완 초청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희완 화백은 군산지역에 뿌리를 내린 원로작가로 이번 전시회에는 풍경과 사람들을 화폭에 담으며 굵은 터치로 과감하게 그려내는 선을 통해 가식 없는 그만의 진실한 이야기를 담은 자연풍경 15점, 누드 5점, 인물 2점을 선보인다.
이번 이희완 화백의 작품을 통해 세월의 경험이 만들어낸 강렬한 수채화의 물맛은 무게감 있는 예술의 향연을 고취하게 한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누드 작품 및 군산과 주변도시를 자연스레 이어주는 익숙한 자연경관은 표현주의 기법을 통해 더 이상 익숙하지 않은 또 다른 자연경관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이희완 화백은 “이번 작품 전시회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도전이 될 것”이라며 “소외 공간에 머무르는 예술이 아닌 대중속으로 흘러가는 예술의 초대에서 잠시 쉬어가는 기획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 근대미술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372호인 일본 18은행 군산지점을 복원해 현재는 미술전시 및 안중근 감옥 등을 재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