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의 풍경이 담긴 북한화가 그림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행사를 통한 남북 문화교류의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북한화가 독도그림전을 개최한다.사진은 선우영 작가의 '우리땅 독도'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의 풍경이 담긴 북한화가 그림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행사를 통한 남북 문화교류의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북한화가 독도그림전’ 을 개최한다.

1일 북한화가 독도그림전 개회식을 갖고, 오는 28일까지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한달여간 전시가 된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를 문화 관광 콘텐츠화하고 우리의 땅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미국조선미술협회 회장 신동훈씨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전시회는 북한작가인 고 선우영 작가와 고 정창모 작가의 독도작품 26점이 전시된다.

‘우리땅 독도’ 를 대표작품으로 하는 선우영작가는 북한에서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으며, 60여점이 북한 국보로 지정된 북한 최고의 작가이며 북한 진채세화(眞彩細畵·사실적이고 화려한 색채의 세밀화)의 대가이다. ‘독도와 물새’ 를 대표작으로 하는 정창모 작가는 북한 김일성상계관인(북한 문예부문 최고의 상훈)으로 몰골화(沒骨畵·윤곽선 없이 색채와 수묵으로만 표현하는 그림)의 대가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도관련 문화행사를 마련해서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 및 영토의식을 고취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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