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체육인 및 장애인체육인연대가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체육인 및 장애인체육인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300여 명의 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이들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수원고법 항속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직권남용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벌금 300만원이라는 지사직 박탈에 이르는 판결을 해 1350만 경기도민은 도탄에 빠지고 대혼란이 야기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 체육의 메카인 경기도의 체육발전과 체육인들의 권익을 위한 경기도정의 공백에 대한 심각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지사는 지난 1년 2개월간 건강 100세를 위한 보편적 스포츠 서비스망 구축, 스포츠산업 특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공공체육시설 관리의 전문성을 통한 안전 서비스 확보, 장애인 체육정책 확대,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체육진흥발전 정책을 펼치며 체육인들에게 내걸었던 약속들을 하나, 둘씩 실현해 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체육인 및 장애인체육인 연대가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병관 기자)

또 “‘억강부약 대동세상’이라는 신념을 초지일관 실현해 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마침내 적폐청산이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를 완성할 지도자의 모습을 보고 있는 중”이라며 “경기도민들은 그가 일궈낼 새로운 경기도의 모습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지방선거기간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나와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해명한 발언 몇 마디를 빌미로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판결 때문에 체육계를 포함한 경기도 미래가 암흑으로 치달아서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경기도정이 공백없이 지속되길 바라는 경기도 체육인의 뜻에 따라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무죄판결이 내려져 이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기회를 얻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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