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민원실 내에 외국인 통역요원을 배치했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지난 24일부터 외국인 통역요원을 민원실 내에 배치하고 통역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현재 천안시의 외국인 인구는 지난 2016년 2만 3249명 대비 21.4% 증가한 2만 8000명으로 앞으로도 국제결혼, 취업, 유학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외국인 인구 유입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의 자동차, 주택 매매 증가로 민원 수요 역시 복잡해져 지역 내 거주 외국인에게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이번 통역 창구를 열게 됐다.

통역 요원은 천안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캄보디아 5개 국가의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로 이들은 하루 4시간씩 민원실에서 근무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화요일 베트남 ▲목요일 네팔 ▲금요일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통역 서비스 창구가 운영된다.

통역 창구에서는 외국인들이 민원실을 찾으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해당 국가에 대한 여행 정보나 학교 등에 대해 알고 싶다면 상담받을 수 있다.

최훈규 자치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외국인에 대한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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