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울안중학교 학생들이 드론 축구 조종법을 연습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는 최근 ‘2019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운영 중인 대구 한울안중학교에서 진로 체험 교육기부 프로그램 세 가지를 진행했다.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대구 한울안중학교의 자유학년제 활동을 지원하고자 해당 학교 교사 및 학생들의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교육기부를 매칭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 한울안중학교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디 랩스(대표 황용구), 프레셔스북스(대표 최예은), 핸드메이드스프링(대표 황혜미)에서 실시했다.

디 랩스는 ‘날아라 드론!’이라는 주제로, 프레셔스북스에서는 ‘나만의 디자인노트 만들기’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또 핸드메이드스프링에서는 ‘천연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별히 프로그램 활동 중 학생들이 만든 물파스는 주변 노인정에 전달돼 학생들에게 전해진 교육기부가 지역사회에의 기부로 이어지는 교육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 한울안중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근육통 물파스와 핸드 로션을 만들어봐서 재미있었고,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직접 만든 근육통 물파스를 전달드려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황혜미 핸드메이드스프링 대표는 “교육기부를 통해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아토피, 비염과 같은 병을 쉽게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불어 교육기부의 의미가 학생들을 거쳐 노인정 어르신들에게도 전달돼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교육기부 모델학교 운영을 통해 선순환적 교육기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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