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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영덕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거점소독세척시설 운영 및 축산농가 일제소독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하며 선제적인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나섰다.

영덕군은 가축질병 위기대응 매뉴얼 및 'ASF 긴급행동지침' 에 따라 방역관련 상황을 양돈농가에 즉시 전파했다. 오는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동된 상태로 군은 돼지농장의 가축, 종사자, 차량, 물품 등의 이동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 거점소독세척시설(영덕군 영덕읍 화수리 592)을 24시간 운영해 관내 양돈농가로 이동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을 소독하는 등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가축전염병 유입 및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

특히 방역이 취약한 농가에는 군 방역차량 1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2대를 동원해 일제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양돈농가별 자체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3000kg을 배부하는 등 빈틈없는 농가 자가 방역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가축전염병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현장방역은 물론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우리 군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절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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