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불합리한 행정이 없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감사관 35명에 대해 16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비상근 명예직인 시민감사관은 변호사, 세무사, 대학교수, 기술사,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분야 16명과 일반분야 19명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은 △박사학위 또는 기술사, 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 △대학교수 또는 조교수 이상인 자 △학사학위 취득후 해당분야 10년이상 경력이 있거나, 석사학위 이상 취득후 해당분야 5년이상 경력자 △기사취득후 5년이상 경력자 등이다.

주요업무는 △행정종합감사, 특정감사 등 자체감사 시 참여 또는 자문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한 감사요구 △불합리한 법령, 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 △각종 공사의 불편, 부당, 위법 행위 제보 등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반분야 시민감사관은 △사회적 신망이 높은 자 △행정에 관한 식견이 높고, 지역사회 발전에 사명감이 있는 자 △시정에 대한 개혁의지와 혁신마인드가 강하다고 인정되는 자 등이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시민불편, 부당사항과 현안문제 제보 △시에서 시행중이거나 시행예정인 시책의 문제점등 개선 건의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및 불친절 행위의 제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종합감사 또는 특정감사 등에 참여하면서 시정에 대한 감사활동을 실시한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공무원이 볼 수 없는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관행 등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달라”며 “군산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감사한다는 사명감으로 청렴하고 정의로운 군산을 위해 앞으로 2년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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