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친환경 자연생태계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어린 동자개가 주로 서식하는 수량이 풍부한 저수지 6곳에(광양읍 2곳, 옥룡・옥곡 각 1곳, 진월면 2곳) 방류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단체,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어린 동자개가 훗날 풍성한 어족자원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3만 4000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어린 동자개는 저수지나 하천 등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하여 전장 15~17cm의 크기가 되면 어른 동자개가 된다.

동자개는 등에 가시가 돋아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조용한 야밤에 하천이나 저수지에서 ‘빠각빠각’하는 소리를 내어 지역에선 일명 ‘빠가사리’로 불리고 있다.

시는 2004년부터 지역토산어종인 은어와 참게, 메기, 잉어, 붕어 등 약 440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실질적인 친환경 자연생태계 및 수산자원을 조성함으로써 다량의 어족자원 증가와 시민 정서함양, 어족자원 보존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박성이 해양수산팀장은 “동자개 방류뿐만이 아니라 2020년에도 은어와 참게, 뱀장어, 자라, 동자개,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자연생태복원과 수산자원조성을 통해 시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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