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 박성일 군수가 추석을 앞두고 신규직원들에게 '명견만리' 책을 깜짝 선물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5년 이내 신규 직원 위주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 ‘챌린지 100℃’ 참가 직원 100여명에게 '명견만리'(인플루엔셀)를 선물했다.

박 군수는 직원 메일을 통해 “추석을 맞아 직원들이 마음도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 한권을 준비했다”며 “공존과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 책이다”고 소개했다.

'명견만리'는 KBS 프로그램을 책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급변하는 시대에서 공존과 공생, 공유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책에서 이야기하는 키워드들은 완주군이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셜굿즈 정책과도 맞닿아 있어 박 군수가 선택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책 선물을 받게 된 기획감사실 이세빈 주무관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정말 놀랐고, 사무실 책상에 두고 읽으며 공무원으로서의 안목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책에는 교육, 일자리, 복지, 지방자치 등 다양한 주제를 소개하며 그 중심에 ‘함께하는 삶’을 이야기 한다”며 “완주군 역시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협동조합을 활성화해 사회적경제 실현에 방점을 찍으려고 하는 만큼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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