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미흡과 세대 내 부실시공 등으로 입주예정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고덕 그라시움. (윤민영 기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준공 전 아파트 하자 점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추석을 전후로 입주예정자들의 부실시공 민원이 빗발친 고덕 그라시움을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원서·진선미 강동구의원이 11일 고덕 그라시움을 방문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이 구청장도 해당 날짜에 동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원서 구의원은 “강동구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건설재정위원회와 함께 현장에 나가 민원인들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을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고덕 그라시움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지난달 23일~25일 진행된 사전점검 당시 커뮤니티 시설의 미흡과 세대 내 하자시공 등을 문제삼고 입주예정자들에게 시설 개선에 대한 업무 위임 동의서를 2700여장을 받은 바 있다.

강동구의 현장 실사 결과에 따라 보수공사 여부가 결정되면 9월 말 예정됐던 준공승인 일정 등에 변수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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