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들어 동남지역 소비자물가와 일반소비자 체감 생활물가지수가 지난달보다 일제히 하락,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2개월째 4%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자료=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10월들어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의 소비자물가와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가 지난달보다 일제히 하락,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2개월째 4%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동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대비 0.1~0.2% 떨어졌다.

반면 전년동월대비 지수는 부산이 4.5%, 울산 4.3%, 경남 4.0%가 상승,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4%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체감물가 지수도 전달에 비해 부산이 0.4%, 울산과 경남이 각각 0.1% 하락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부산 3.7%, 울산 4.0%, 경남 3.4% 각각 상승했다.

이달 들어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생선류와 채소류, 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 등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