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시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사장 안유수)에서 추석을 앞둔 4일 성남시에 10㎏짜리 쌀 4874포(시가 1억121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성남시는 오전 10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김진경 에이스경암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가정위탁 아동 돕기 쌀 전달식’을 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받은 쌀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 댁 4672가구와 가정위탁 아동이 사는 202가구에 1포대씩 보냈다. 지역별로 수정구 1446가구, 중원구 1283가구, 분당구 2145가구가 해당한다.
안유수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1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에 쌀을 성남시에 기탁했다.
에이스경암의 쌀 나눔은 지역의 대표적인 연중행사가 돼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안유수 이사장 대신 참석한 김진경 사무국장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명절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쌀 기부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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