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정희)는 지난달 31일 102개 마을에서 활동 중인 치매예방지도자 7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문 강사로부터 치매에 대한 지식 습득은 물론 활용 물품에 대한 효과성 등을 공유하였으며 예방 프로그램 운영시 활동자의 수범사례 발표와 자체 결성한 평생학습동아리(동행) 월례회의를 갖는 등 열의에 찬 학습시간과 활기찬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주 1회 마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미술활동, 인지놀이, 신체활동, 레크레이션, 퍼즐, 게임, 회상그림 등 다양한 뇌자극 훈련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노인들의 기억력, 주의력, 지력, 감성, 신체기능,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단체활동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여 노년기 정신건강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국가치매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솔선수범하는 시민들을 모집하여 전문교육 과정수료 후 치매예방지도자 221명을 양성해 치매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2기 수료생으로 3년 동안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향 씨는 사례발표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만큼이나 즐겁고 보람된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타 지자체에 비해 발 빠르게 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광양시 치매관리 행정에 한 시민으로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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