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3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꽃을 소재로 한 꽃누르미전 ‘꽃, 그 아름다운 기록’ 특별전을 개최한다.
꽃누르미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재료인 식물의 꽃, 잎, 줄기, 나무껍질 등을 이용해 만든 예술작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라꽃인 무궁화의 다양한 꽃색을 그대로 살려 제작한 한국꽃누르미협회 회원 작품 30점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꽃누르미협회는 식물의 꽃과 잎 등을 압착(누름)해 작품의 재료로 이용하는 꽃 예술문화 사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 11월 10일 설립 허가된 산림청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봉자페스티벌 가을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가을축제는 구절초, 감국, 층꽃나무, 꽃향유 등 가을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류와 어우러지는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식물자원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해 알리고, 자생식물 축제인 봉자페스티벌과 함께 생물자원 보존을 위한 수목원의 역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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