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의 ‘꿈나무 건강키움교실’ 수업 모습. (부천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시보건소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 및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을 위해 운영한 ‘꿈나무 건강 키움 교실’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보건소는 수요조사를 통해 6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고 지난 4월부터 신체활동 전문 강사를 지원해 음악줄넘기, 배드민턴, 방송댄스 등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건강검사(신장, 체중 계측 및 빈혈검사)를 실시하고 비만 예방 및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도 진행했다.

부천시보건소의 ‘꿈나무 건강키움교실’ 수업 모습. (부천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재료를 활용해 화분 컵밥과 미니 햄버거, 과일 쥬스 만들기를 체험한 학생들은 “평소 먹지 않던 새싹과 파프리카 등의 채소를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됐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옥영 건강증진과장은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감소하고 부적절한 식습관이 증가해 비만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장 및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을 위해 다각적이고 실효성 높은 참여 교육을 제공해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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