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의 기본설계(안)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수원시는 오는 6일 오후 3시 매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원발 KTX 직결사업’의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연다.

시민들은 10일까지 수원시청 도시교통과에서 기본설계(안)를 공람할 수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까지 4.7㎞를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9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2020년 9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KTX가 수원역에서는 하루 4회 출발하지만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고 소요시간은 줄어든다.

수원에서 부산은 현재 2시간 44분에서 2시간 16분으로 28분 단축되고 수원에서 목포는 4시간 39분에서 2시간 11분으로 2시간 28분 단축된다.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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