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2일 NH농협은행 오산시청점을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펀드 상품을 가입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2일 NH농협은행(NH농협) 오산시청점을 방문해 ‘애국펀드’로 알려진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상품에 가입했다.

오산시는 이날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시청 국·과장, NH농협 오산시지부 류인석 지부장과 함께 해당 상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판매보수를 낮추고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되는 게 특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솔선 가입했다”며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NH농협과 협의해 자발적으로 공직자 700여 명이 동참하기로 했다”며 “유관기관 연계 기업 지원 피해대책반 구성, 피해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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