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2, 3호기 전경 (한울원자력본부)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2일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에 대해 약 88일간 제15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3호기는 이번 493일간의 1주기 연속운전을 포함해 지난 2008년 7월 25일부터 7주기 무정지 연속운전을 달성해 국내 원전 중 최장기간 연속운전(3374일, 계획예방정비 정지 제외)을 기록했다.

한울원전 3호기는 국내 자립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한국표준형원전으로, 이번 연속운전으로 한국표준형원전의 안전성과 안전운영 능력을 전세계에 입증하게 되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3호기가 3374일 연속운전 동안 생산한 전력량(약 8431만MWh)은 서울시에서 약 1년 9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울원전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 교체, 설비 안전점검 및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점검 등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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