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최근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검토해 참여예산으로 반영하기 위해 아동·청소년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 결정된 정책은 △중고등학교 주변 스쿨존 확대 설치 △청소년이 운영하는 카페 △여자화장실 생리대 무료비치함 설치 △관내IC 주변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브랜드 홍보 입간판 설치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청소년 전용 노래방, 만화방 설치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축제시 부스운영) 등 7건으로 2억원이다.

앞서 완주군은 아동‧청소년들이 원활하게 정책을 개진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의회(어린이 의원 18, 청소년의원 20), 문화의집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결과 총 12건의 정책이 접수됐으며, 해당 부서 검토와 아동청소년 분과위원회를 통해 7건의 정책을 확정하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5대 핵심과제인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미래세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3년째 계속 실시해오고 있다”며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아동들이 살기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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