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달 30일 재정운영 상황에 대해 시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8 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용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한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의 전반적인 사항인 ‘공통공시’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시민의 관심사항인 9개 사업에 대한 ‘특수공시’로 구분된다.

공통공시는 9개 분야 59개 항목으로 이 중 1개 분야 3개 항목은 행정안전부에서 산정 결과를 확정 후 통보되면 10월에 추가로 수시공시를 할 예정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8년 재정규모는 9953억 원(세입결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06억 원이 증가했다.

또한 지방세는 1463억 원으로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35천 원이다.

특히 눈에 띄는 항목은 자체세입의 근간을 이루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2702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2349억 원 보다 353억 원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광양시가 재정운영 자립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해마다 8월 말 전년도의 재정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또한 변동사항이 생기면 수시로 공시해 시민 누구나 시 재정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방기태 기획예산담당관은 “광양시의 살림규모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가한 예산은 시민의 행복을 위한 재정 운영에 쓰이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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