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8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 학 관 간담회’ 를 열고 지역 기업들에게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당부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지역 대학과 전문계 고교 졸업자 중 창원지역 기업들이 채용한 신규인력은 전체의 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취업난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인재 우선 채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창원시와 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올해 6개 지역대학과 9개 전문계 고교 졸업생 중 창원시 거주자는 9466명으로 이 중 59%인 4429명만이 취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조사 결과 3600여개 전 지역 제조업체중 932개 기업이 올해 이미 7679명을 채용했으며 254개 기업이 연내에 1261명을 추가 채용하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감안할 때 창원지역 기업들이 지역 학교 졸업자를 채용한 숫자는 58%에 불과한 셈이 된다.

이에따라 창원시는 지역 기업들에게 지역 인재 우선채용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28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조기호 창원시 제1부시장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 상공회의소, 기업체 관계자와 대학 전문계고 취업관계자, 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대책’을 논의하고 기업에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당부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