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 체납관리단의 일자리 창출, 맞춤형 징수, 복지 연계 등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오산시는 체납실태조사원으로 구성된 체납관리단이 5개월 간 소액체납자 1만2342명을 방문해 8652명의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소액체납액 11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시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에 경제력을 확인하고 체납자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관내 300만원 이하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 전화·방문 등을 통한 체납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에게 주거·생계·의료·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부서 35명을 연계해 긴급지원, 주거, 취업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했다.

시는 또 하반기 추가 채용한 10명의 조사원을 9월 투입해 꼼꼼한 징수체계를 마련하고 공공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상반기 체납실태조사원 설문조사에서 조사원들은 “이 일을 통해 경력단절이 해소됐으며 세금 관련 지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징수활동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생계형 체납자는 구제하고 고질적 체납자에게는 강력 징수활동을 펼치는 현장 중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