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시는 기술력과 성장성(3년 평균 매출증가율 42.1%, 고용증가율 13.8%)을 모두 갖춘 15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의 미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유망 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신규 프리(Pre)-스타기업’ 15개사’ 선정했다.

2015년부터 추진한 ‘프리(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정책의 도약단계 사업으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과 함께 대구시를 대표하는 기업육성 사업이다.

지난 6월 3일 모집 공고해 접수를 받은 결과 81개사가 신청해 5.4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심사(요건심사/재무평가 → 서면평가 → 발표평가 → 현장실태평가 →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선정된 15개사 중 대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산업 분야(미래형자동차, 의료, 스마트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업 8개사가 선정돼 53%를 차지해 2015년 프리-스타기업을 선정한 이후 처음으로 주력산업분야(기계, 자동차부품, 섬유, 도시형산업)를 추월했다.

이는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구시 미래 산업 육성 정책의 성과로 볼 수 있다.

올해 선정된 15개사의 2018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47억 원, 평균 근로자수 23명, 평균 수출액은 3.4억 원이다.

‘2019년 신규 프리-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구시 주력산업 중 기계분야에서 주식회사 디월드, 한일통신, 자동차부품분야는 삼우이엔지, 아진하이텍, 섬유분야는 주식회사 선미, 도시형산업분야는 바이노텍, 유니크 이다.

미래 산업 중 미래형자동차분야는 삼보산업, 의료분야는 멘티스로지텍, 써지덴트, 알앤유, 인코아, 스마트에너지분야에 에너피아, 정보통신기술(ICT)융합분야는 주식회사 씨엘, 한국알파시스템이 선정돼 대구시 프리(Pre)-스타기업은 기존 109개사를 포함 124개사 이다.

올해 선정된 15개사는 경영개선 로드맵 컨설팅지원, 사업화 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중앙 연구개발(R&D) 공모과제 기획․컨설팅지원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뿐만 아니라,

대구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 대구시와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의 이행보증보험료 10%할인 등의 지원을 받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프리-스타기업이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중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기업이 필요한 때에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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