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호에서는 다이닝룸과 뷔페에서 김치 등 한국메뉴가 제공되며 한글 선상 신문과 메뉴 등 맞춤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내년 시즌 우리나라를 찾는 크루즈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우선 보이저호가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동남아시아 일정을 마치고 6월부터 상해와 텐진을 모항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한중일 일정에 투입돼 부산과 제주를 22회 기항한다.

올 겨울 홍콩과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동남아시아 일정을 운항하고 있는 레전드호는 내년 3월말부터 9월까지 상하이, 요코하마, 텐진에서 출항해 하문, 타이페이, 벳부, 가고시마, 미야자키, 부산 등 다양한 기항지를 방문하며 3박부터 9박까지 20개 이상의 다채로운 한중일 일정을 제공한다.

레전드호는 부산, 제주, 여수를 26회 기항하며 봄 운항 일정에는 일본의 벚꽃놀이와 이시가키, 토야마와 같은 새로운 기항지도 방문이 포함돼 있다.

이 두 크루즈선이 내년에만 국내에 기항하는 횟수는 부산 21회를 포함해 총 48회.

레전드 호 봄 운항 일정에는 일본의 벚꽃놀이와 이시가키, 토야마와 같은 새로운 기항지도 방문이 포함돼 있다. (부산시 제공)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의 이재명 대표는"지난 3년간 부산모항 한중일 크루즈시즌을 보내며 국내 크루즈 시장이 크게 성숙해 고객들이 더 수준 높은 크루즈 여행을 요구하고 있다“며"보이저호에서도 다이닝룸과 뷔페에서 김치 등 한국메뉴가 제공되며 한글 선상 신문과 메뉴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셀러브리티 크루즈, 아자마라클럽 크루즈, 풀만투르, 크로와지에르 드 프랑스를 보유한 글로벌 선사로 현재 총 40척의 크루즈선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알래스카, 지중해, 북유럽, 카리브해, 멕시코,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 남미, 갈라파고스 등 전세계 80개국 400여 목적지를 운항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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