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올해 3분기부터 경제불황 속에서 분투하는 소상공인에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충남도내 영세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위축을 막고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덜기 위해 충남도가 시·군과 함께 사업비 50%씩 부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상시근로자 5인 미만 /건설·운수·광업·제조 10인 미만)을 넘어 업종제한없이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주를 지원한다.

충청남도 두루누리 지원현황 연도별 월평균 통계자료(고용보험)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충남도내 전체 사업장 2만 1613개, 근로자 8만 19명 중에서 아산시는 사업장 3327개, 근로자 1만 2931명으로 사업장은 약 15.4%, 근로자는 약 16.2% 정도의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대상은 업종제한 없이 월 평균 보수 210만원 미만 근로자 10인 미만을 고용 중인 아산시 사업장으로서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다만 공공기관으로부터 운영비·인건비를 지원받는 기관, 임금체불사업주, 지원요건 충족을 위해 인위적으로 감원한 사업자, 사업주의 배우자·직계존비속에 해당하는 근로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업주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만큼 자격이 되는 소상공인 등이 빠짐없이 신청하시기 바란다”며“특히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가 힘든 시기인 만큼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사전에 반드시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제외 대상은 아닌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10월 중 시청 별관 2층에 마련될 원스톱 접수창구를 통해 신청·접수예정이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안내 창구를 둬 주민홍보, 사업설명 체계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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